강소농 자율 모임체들이 자신의 농장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을 살린 간판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직접 작업해 농장 입구에 부착해 놓으니 정말 뿌듯하네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강소농 자율 모임체 역량강화를 위해 ‘강소농 농장 간판제작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나래 M&D 안두현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강소농 단체활동과 전문교육을 받은 12명의 우수 강소농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농장 간판을 제작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교육 후 자신이 제작한 세상에 하나뿐인 농장 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 씨(58 상주시 사벌면)는 “교육 기간 동안 간판을 직접 재단해 농장 이름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도색과 조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저만의 농장 특성을 살려 만든 간판을 농장 입구에 설치해 놓고 바라보니 강소농이란 자긍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세진 센터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든 농장 간판이 농장 홍보는 물론 농장 브랜드화 제고에도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