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에서 고향을 지키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며 지역의 이웃에게 봉사하는 가수와 연주자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어우러지고 지역의 정서를 담아 노래해 ‘향토 가수’라고 불린다.

향토가수들은 그 실력과 열정에 비해 많은 대중들에게 잘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경북일보는 ‘나는 향토가수다’라는 영상콘텐츠를 기획해 지역의 ‘향토 가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노래와 음악을 독자들과 같이 들으려고 한다.

▲포항 향토가수 한일선씨가 자신의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첫 번째 로 소개할 ‘향토 가수’는 2018년 KBS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라는 코너에 출연해 ‘과메기 아빠’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항의 향토가수 한일선 씨다.

한일선씨는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과메기’를 주제로 한 노래 ‘과메기’와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모티브로 한 ‘형산강의 첫사랑’이라는 노래로 포항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노래하고 있다. 한일선씨의 대표곡은 김혜연 부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소명의 ‘빠이빠이야’,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등을 비롯해 수백곡의 트로트곡을 만든 정의송 작곡가에게 받은 ‘울리고 간 여자’라는 곡이다. 구슬픈 멜로디와 한일선씨의 매력있는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본격적인 한일선씨의 인터뷰전 한일선씨의 감정이 살아있는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수 있는 ‘울리고 간 여자’의 라이브를 같이 듣고자 한다. 노래의 가사와 한일선씨의 목소리 그리고 노랫말을 곱씹게 만드는 표정을 유심히 봤으면 한다.

[나는 향토가수다 : 과메기 아빠 한일선 편]은 대표곡 라이브 영상 한편과 인터뷰 한편으로 다음주에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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