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야영장

영천시는 경북 동남부 중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철도, 국도, 지방도 등이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지역으로 옛날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불렸다.

영천은 ‘골벌소국’이라는 부족 국가의 형태를 유지하다가 서기 236년에 영천지역은 ‘절야화군’, 신녕지역은 ‘사정화현’이 됐다. 그 후 신라 경덕왕 16년(757년) ‘임고군’으로 고쳤으며 신라 말기에는 다시 ‘고울부’라 불렀고 고려 초에는 ‘영주’라 불리다가 조선 태종 때(1413년) ‘영주’를 오늘의 명칭인 ‘영천군’으로 바꾸고 1981년 7월 1일 ‘영천읍’이 ‘영천시’로 승격돼 분리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영천시·군이 통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천시는 1966년 20만 명(19만8471명)이 육박해 최고 정점을 찍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감소 추세로 1981년 영천시 승격 당시에는 15만7000여 명으로 줄었다. 면적은 920.29㎢로 인구는 올해 4월 말 기준 10만1360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0~9세 5849명, 10~19세 7157명, 20~29세 1만333명, 30~39세 9816명, 40~49세 1만3159명, 50~59세 1만8650명, 60~69세 1만7030명, 70~79세 1만2238명, 80~89세 6403명, 90~99 681명, 100세 이상 44명이다. 지난 2018년 7월 10만18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영천시의 다양한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2019년 당초 예산 규모는 7380억 원이다.

영천시는 대구광역시에 인접해 있으며 대도시 근교농업 지역으로서 주요 농산물은 포도, 살구, 복숭아, 딸기와 마늘, 양파 등이 있다. 포도 주산지의 이점을 살려 와인산업이 발달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공단과 입주 기업과 근로자 수는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70개 업체 2884명, 고경·화산·북안·본촌·도남농공단지 60개 업체 2895명이며 현재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본격 조성 준비 중에 있다.

지역 내 학교 현황은 유치원 23개(381명), 초등학교 18개(3588명), 중학교 12개(1715명), 고등학교 9개(2275명), 대학교 1개(149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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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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