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 가은읍 선유동…영남선비의 길을 걷다

2019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포스터.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이 15일 문경시 가은읍 선유구곡에서 개최된다.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참가자들은 9곡 옥석대를 시작으로 1곡 옥하대를 거쳐 이강년기념관까지 걷는다. 이 행사는 안동MBC 라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코스를 걷는 동안 경북구곡과 문경 선유구곡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선유구곡 4곡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아름다운 구곡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콘테스트, 이강년 기념관 현장 미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019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포스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4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는 차량임차비도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와 전화(054-851-717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번 문경 선유구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영주 죽계구곡, 안동 하회구곡, 상주 용유구곡, 성주와 김천의 무흘구곡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되는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는 경북지역에 산재한 구곡문화를 알리고 앞으로 서원, 정사와 함께 조선 영남선비의 상징인 구곡길을 명품 트레킹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