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이사회서 최종 결정

경북북체육회는 18일 체육회 2층 회의실에서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제 58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방식 변경 및 개최지를 확정했다.
제101회 전국체전으로 인해 종목별 분산개최키로 했던 2020년 제 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김천시에서 종합대회로 치러진다.

경북북체육회는 18일 체육회 2층 회의실에서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제 58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방식 변경 및 개최지를 확정했다.

체육회는 제 17차 이사회에서 내년 10월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이 구미시를 주개최지로 도내 전역에서 운영됨에 따라 제58회 경북도민체전 방식을 종합대회형식에서 종목별 대회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지역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종합대회로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다 제59회 도민체전 유치신청을 냈던 김천시가 도민 화합차원에서 철회하는 한편 58회 대회 유치의향을 밝힘에 따라 이날 운영위원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확정됐다.

이날 이사회는 개최지 선정과 관련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면서 난상토론을 거친 끝에 김천시로 결정지었다.

그러나 평년 대회시 경기 운영을 위한 각종 스포츠인프라 확충에 지원됐던 도비 예산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역시 대회 유치의향을 밝힐 당시 별도의 스포츠인프라 확충없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뜻을 밝혔었다.

윤광수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과정을 거쳤던 만큼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체육회는 20일 열릴 예정인 시·군 체육회사무국장 회의에서 대회 운영방식 및 개최지 변경에 따른 대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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