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공숙희·주해남 의원, 추모공원 설립·KTX 증편 등 질의
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공숙희·주해남 의원이 일괄 질문하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송경창 부시장, 소관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성조 의원은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장성도 1232번지) 자산평가액 하락에 따른 적정한 보상대책 및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 여부에 대한 시의 견해 △포항종합운동장 신축건립 의향 △장량동 지역 중·고교 조기설립 촉구 등에 대해 질문했다.
공숙희 의원은 △포항시립 추모공원 설립 의향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인 실감미디어 XR체험관 건립의향 등에 대해 물었다.
주해남 의원은 △학교폭력 근절,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센터 및 청소년지원센터 설치와 특별위원회 신설 의향 △KTX 증편 및 SRT수서-포항 노선 신설 위한 포항시 계획 △포항시 인구정책중 다자녀 기준을 2인 이상으로 확대 및 공공산후조리 시설 설치 의향 △공공 동물 장묘시설 설치 의향 등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강덕 시장은 △장성동 재개발 사업의 종전자산 평가는 관련 법령 및 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되며,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기 전의 용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수 년전 부동산 경기 고점 시기의 기대치로 인해 현 평가 금액이 낮게 느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경제력 부족 등으로 분양신청이 어려울 수 있는 조합원들을 고려해 소형 면적도 2433세대 중 569세대가 계획돼 있고, 해당사업은 소유자들의 모임인 조합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법령 위반사항 외에는 조합원들의 의결로 정하게 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추모공원 설립에 대해서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큰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장사시설에 대한 주민 의식 및 욕구 조사, 우리시에 적합한 장사시설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 7월 중 최종결과가 나오면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시종합운동장 신축의향에 대해 지난 2017년 정밀점검 결과 C등급을 받았으나 제반 여건상 재건축이 어려워 노후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현대적인 복합시설공간으로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센터 및 청소년지원센터 설치와 특별위원회 신설에 대해서는 사후대처보다 사전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센터 설치보다는 청소년재단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KTX증편 및 STX노선 신설에 대해서는 평택-오송 간 병목현상으로 인해 당장 증·신설은 어렵지만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평택-오송간 복복선화사업이 이뤄지면 증·신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정책과 관련 출산장려와 양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며, 공공산후조리원은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은 △장량동 중고교 조기설립에 대해 저출산 문제로 인해 기존 학교도 학생모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장 신설은 어렵지만 침촌지구 공동주택 추가건립 시 학교신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실감미디어 XR체험관의 필요성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체험관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전담팀 신설과 조례제정·유니세프와 협약체결·아동실태 연구용역·취약아동 후원·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공 동물장묘시설 설치에 대해 동물 장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동물장묘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검토하는 한편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