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 시의원, 추진본부에 시설 보완 700억 투입 적정성 질의

김병태 의원
18일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를 상대로 ‘2018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 승인 심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의문점을 따졌다.

김병태 의원은 통합신공항 이전 추진 작업과 관련,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신공항 이전을 추진한다”면서 “K-2 부대 내에 지금도 건물을 신축하고 있으며 주변 땅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공항 시설 보완 문제에 대한 예산 투입의 적정성 여부도 따졌다.

2025년이면 공항을 옮기는데 700억 원을 들여 시설 보완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진상 통합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올해 연말이면 대구공항 이용객이 50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차장 부족 등은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주차장 확충 등 시급한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2022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계류장 도로 개선, 탑승교 교체·신설,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신설, 격리 대합실 등을 확장하고 여객터미널 증축과 화물 터미널과 주차장도 새로 짓기로 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