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강화로 후반기 대반격 나서

포항스틸러스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렉산더 팔로세비치를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가 미드필더 알렉산더 팔로세비치(Aleksandar Palocevic)를 영입했다.

팔로세비치는 올해 26세로 세르비아 U-18대표팀과 2017년 1월 A대표팀으로 미국과의 평가전에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세르비아 보즈도바치에서 프로에 입문한 팔로세비치는 베오그라드·보이보디나를 거쳐 2017년 포르투갈리그로 진출해 아로타와 나시오날에서 2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볼키핑 능력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전방을 향한 킬패스가 장점인 팔로세비치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역할 수행에 능한 데다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중원의 넓은 범위를 커버해 줄 것으로 기대돼 올 시즌 확실한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온 포항에 큰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임대로 영입한 팔로세비치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26번이다.

한편 포항은 올 시즌 영입한 공격수 데이비드와 계약을 해지 하는 한편 계약이 종료된 수비수 블라단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독일출신 공격수 일류첸코에 이어 미드필더 팔로세비치를 임대영입하면서 전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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