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국가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21일 고향인 대구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대구시청 본관 앞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대구FC 소속인 대표팀 미드필더 고재현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 감독 모교인 대구 신암초등학교 학생들과 청구고 축구부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륜고 축구부원들도 함께했다.
정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신암초, 청구중·고, 경일대에서 센터백 출신으로 선수 은퇴 후 2011년 U-17, 2013년 U-23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했다.
정 감독은 2014년 프로축구 대구FC 수석코치를 맡은 뒤 2-15년 대구 U18팀인 현풍고 감독, 2016년 U-20 감독대행, 2017년 U-23 감독대행을 차례로 거친 뒤 같은 해 U-20팀 감독을 맡아 이번 쾌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