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핀테크 사업 지원

DGB금융그룹은 21일 북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부겸 국회의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랩’인 DGB FIUM(피움) LAB(랩)을 열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21일 북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핀테크 랩’인 DGB FIUM(피움) LAB(랩)을 열었다.

핀테크 랩은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하기까지 사업성 검토, 법률 상담, 자금 조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담 조직을 말한다.

지방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DGB FIUM LAB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 피운다(Fium)’는 의미다.

개소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부겸 국회의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DGB 피움 랩은 지방금융이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설립한 것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 기반의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대구은행 제2본점 5층 전체를 스타트업 생태계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스타트업 4개 회사를 선발해 협업에 나섰다.

앞으로 5년간 핀테크 및 금융 관련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하고 경영 자문, 신시장 개척 등 유망 기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은 “핀테크와 혁신을 꽃 피운다는 뜻의 피움 랩 출범은 DGB가 디지털 혁신과 함께 핀테크 기업과 동행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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