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수학, 신나는 수학, 재미있는 수학’ 주제

제1차가족 수학 캠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쉬운 수학, 신나는 수학,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경북·대구교육청이 함께하는 가족 수학 캠프를 열었다.

가족 수학 캠프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초등학교 학부모의 수학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녀 수학 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3회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제1차 가족 수학 캠프’는 대구교육청과의 교류 사업으로 경북 24가족, 대구 24가족 총 48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수학으로 경북과 대구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22일에는 학생들이 6개 마당에서 교과서 놀이와 함께하는 수학체험전과 학부모들은 수학 전문가 특강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교과서를 이해하고 자녀들의 수학 지도 방안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수학 성취기준에 근거해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개발한 수학 놀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수학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문화재 속 숨은 수학 찾기’라는 주제로 부모님과 함께 불국사를 방문해 QR 코드로 제공되는 여러 가지 수학 미션을 해결하면서 문화재 속에 담긴 수학 원리를 탐색하며 문제 해결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 수학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수학 교과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자녀의 수학 지도에 도움이 됐으며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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