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시 "도로정비 계획 수립때 반영"
빈집 활용방안·간이상수도 안전 보완 대책 등도 질의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이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실시해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이철우 의원은 첫 번째로 검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대동~근계간 도로개설에 대해 시정질의 했다.

이어 지역 농업인의 고령화 및 농기계의 대형화로 농로확포장과 용배수로의 정비와 관련해 농로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예산 증액에 대해 질의 했다.

주낙영 시장은 답변을 통해 “기존도로 확장과 신설도로 개설 중 최적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농어촌도로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배수로 정비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혜면적과 인구 등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하고, 용배수로 정비에 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질문한 김동해 의원은 첫 번째로 빈집에 대한 대책과 활용방안에 대해 질의 했고, 두 번째로 무방비로 노출된 간이상수도 시설에 대한 안전 보완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의견청취, 선진사례조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주시 여건에 맞는 빈집대책과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마을쉼터,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소유자 및 마을주민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이상수도와 관련해서는 “펜스 미설치 87개소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예산 확보 후 설치하고, 선임된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자 및 분담직원을 활용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주석호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설립 확대와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는 시스템 마련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경주 조성에 대해 5분 발언을 통해 의견 발언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 및 기타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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