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이 교육부의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년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교육부는 소관 14개 국립대병원의 2018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북대병원이 B등급(양호), 경북대치과병원이 C등급(보통)을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A등급(우수)을 받은 곳은 충남대병원이 유일하다. 교육부 소관 5개 기타 공공기관의 평가에서는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은 2017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았고, 경북대치과병원은 D등급(미흡)을 받았다.

감신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경영실적 평가 때 지적받은 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교육부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2015년부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도입됐으며, 올해는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등의 평가범주 아래 국민 참여와 사회공헌, 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 지역발전, 윤리·투명 경영 등의 지표를 신설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경영·행정·의료 분야 교수 및 연구원, 회계사, 노무사 등 민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한 경영평가단이 경영평가를 진행했다. 결과보고서에서 기관별·지표별로 보완할 부분을 대상 기관에 제시했고,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를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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