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한국연구재단 감사실 소속 감찰반 등 5명은 지난 1일부터 경북대 의과대학 핵의학교실을 대상으로 연구비 지출 내역 등의 서류를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핵의학교실 소속 교수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조사도 하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여성 연구 보조원의 2억 원대 비위 때문에 조사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연구 보조원을 넘어 교수 등 어디까지 확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