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경북·대구 최초로 4선 군수에 당선된 엄태항 봉화군수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군민이 다 함께 잘사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이고 과감한 군정을 펼쳤다”며 “군민이 풍요로운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엄 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봤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찬 첫걸음, 봉화퍼스트(FIRST) 시행

민선 7기 최우선 가치이자 기본 정신인 봉화퍼스트를 군정에 도입,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특히, 재래시장 시장(愛)에 불금축제는 봉화퍼스트 정책의 가장 성공적이자 대표적인 사례로 많은 군민과 인근 지역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에 모여 들고 있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봉화사랑 지역상품권 50억 원을 발행해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지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햇살복합영농으로 부자농촌 건설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 직접 참여형 분양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군민 340세대 34MW의 발전사업 허가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동참, 협동조합형과 영농복합형 태양광발전사업 등 타 지자체보다 앞선 재생에너지 정책 노력들에 힘입어 지난 4월에는 에너지 전환 포럼에서 지방자치부문 에너지 전환상을 수상하며 봉화군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다.

△세계 속 문화관광 도시 기반 구축

세계 최장 현수교인 모험의 다리와 루지체험장 조성에 나서고, MTB코스와 트레킹길 조성도 용역 중에 있어 청량산 주변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속 우수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야간 중심 축제로 새단장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고,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며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국립백두대간수목원~분천 산타마을~청량산 등 지역주요 명소의 관광벨트화와 안동, 영주를 연계한 광역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봉화형 도시재생, 미래형 도시플랜 완성

봉화 신구시장을 연결하는 스윙교가 완공을 눈앞에 두며 시장 이용과 축제 등 다방면 활용에 기대가 되고 있으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내성천 경관타워 조성사업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내성지구 신도시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봉화읍 원도심의 모습을 새롭게 할 대규모 사업들 역시 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모 신청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상생하는 지역균형발전 도모

인구유입 활성화에 단초가 될 테마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물야, 석포, 춘양 등 100세대 조성을 시작으로 총 5000여 호 조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베트남 뜨선시와의 우호교류 협정을 통해 봉화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은 국가적 관심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올해 국비를 확보한 문화재수리 재료센터는 기본구상용역을 진행하며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군민 곁에서 오로지 봉화 발전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면서 “민선 7기 봉화발전의 백년대계를 다시 바로잡아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전원생활 대표 녹색도시로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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