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거…이미지 쇄신 기대

청송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기호추첨후 공명선거 서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있다.(왼쪽 기호1번 김근태, 2번 김종두, 3번 곽동주 후보)
청송농협 박용구 조합장의 사퇴로 오는 23일 치러지는 청송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뤄진다.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 기간에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김근태 후보, 2번 김종두 후보, 3번 곽동주 후보로 결정됐다.

기호 1번 김근태(63) 전 청송농협 상무는 “중앙회의 종합컨설팅 신청으로 사업 부분 별 진단과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호 2번 김종두(60) 전 청송농협 상무는 “공판장을 신설해 명품 청송사과를 지역에서 직접 경매를 추진함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민권익 향상 및 농산물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곽동주(48) 전 청송농협 감사는 경북대 농대 출신으로 “젊은 혈기와 용기로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그 날까지 일 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는 청송농협 개소 이후 처음 실시되는 보궐선거로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205명에 달하는 조합원 상당수는 이번 선거는 실추된 청송농협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진정으로 농민과 농협을 위한 조합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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