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으로 스트레스 훌훌…학교·학생 간 소통의 장 열어

서포중학교와 경북간호고등학교가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19 학교스포츠클럽 체험학습’을 실시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포중학교와 경북간호고등학교(교장 이세형)는 지난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19 학교스포츠클럽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사격체험학습은 중학교 전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 교사 등이 참여해 학교와 학생 간 소통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조별 체험활동으로는 총 4가지로 클레이사격, 전투체험장, 스크린사격, VR사격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클레이사격은 만14세 미만은 할 수 없는 규정으로 고등학생들만 참여하고, 중학생들은 BB탄 사격으로 대체해 실시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대다수 학생들은 “새로운 활동으로 재미있고 신선했다”, “스트레스가 풀렸다”, “학교스포츠클럽 체험학습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서포중학교와 경북간호고등학교가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19 학교스포츠클럽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으로 ‘전투체험장’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다. 팀별로 가상 시가지 전투를 벌이는데 조별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클레이사격에서는 실제 총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위력과 위험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고, 스크린 사격과 VR사격은 게임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서포중·경북간호고등학교 이세형 교장은 “대구국제사격장 내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진행으로 학생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사격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활동과는 다른 재미를 얻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포중학교와 경북간호고등학교가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19 학교스포츠클럽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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