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가족과 함께 독서 교실 참가해 독서를 하고 있는 모습
여름밤 가족과 함께 독서 교실 참가해 독서를 하고 있는 모습

비 오는 여름 밤,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공한예)에서는 가족과 함께 옛이야기, 책이야기에 푹 빠지는 추억을 만들었다.

1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영양중앙초등학교 강당에는 학생, 학부모 40여 명과 도서관 관계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옛이야기의 대가인 서정오 작가님의 강연을 시작점으로 옛이야기 나누기 활동 후 학교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 별빛 독서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 이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영양중앙초와 영양도서관(관장 이상욱)의 연계 사업으로 마련돼 마을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과 별빛 독서 1부에서는 △서정오 작가와의 만남△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옛이야기 장원급제△도란도란 꿀맛 김밥 나눠 먹기 등이 운영됐으며, 2부는 학교도서관에서 △북카페 즐기기 △가족, 친구, 선생님과 독서하기 △“지금, 여기, 나”를 표현하는 압화 책갈피·엽서 만들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운영했다.

영양 중앙초 공한예 교장은 “교육공동체와 가족 간에 한자리에 모여 책을 매개로 이야기하고 즐기는 가운데 화합과 사랑을 나누는 별빛 독서의 밤이 이름처럼 반짝이는 추억으로 모든 이에게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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