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비가 내린 경북과 대구에 당분간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덕 18.4℃, 경주 18.5℃를 비롯해 안동 20.8℃, 대구·포항 21.3℃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8℃, 대구 29.4℃, 안동 30.4℃, 의성 32.0℃ 등의 낮 기온분포를 보였다.

15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북내륙지역에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영양 18℃, 영주 19℃를 비롯해 안동 20℃, 대구 21℃, 포항 22℃ 등 18∼22℃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7℃, 안동 30℃, 대구 31℃ 등 25∼31℃ 분포로 평년수준의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16일에도 경북·대구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오후 한때 대구·경북내륙 곳곳에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며 낮 최고기온은 24∼31℃의 분포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곳곳에 천둥과 번개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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