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대구를 찾아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민생 행보를 펼친다.

15일 한국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희망공감 국민속으로-대구’ 일정으로 북구 한 금융기업을 방문해 점심식사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에는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방안을 위한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송종호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대구 경제 위기 실상과 대안’ 주제 발표에 이어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 등 지역 경제 관계자 5명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황 대표 대구 방문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지역 민심과 한국당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대구 방문은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반영해 정기국회 입법화와 예산을 확보하려는 취지다”며 “또 애로사항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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