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육상경기 한국신기록 2개 수립

경북장애인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경북선수단은 2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대회 경북장애인육상실업팀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해 전원이 메달을 따내는 성과까지 올렸다.

먼저 T53등급 유병훈은 200m에서 26초06의 개인최고기록을 세운 뒤 400m에서는 47초 36의 한국신기록과 함께 세계 2위 기록을 수립했다.

T20등급 정준수도 400m에서 52초63으로 들어와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돼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정일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하여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경북지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장애인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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