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역할 정해졌단 편견 버리세요"

16일 상주시 실내 체육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여성단체 소통 한마당’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양성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상주지역 18개 여성단체가 참가해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마당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생활개선연합회의 색소폰 연주와 8개 동아리가 펼친 각종 공연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모두를 즐겁게 해줬다.

또 건강 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초록우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각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홍보하는 부대행사도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정영옥 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등한 사회는 평등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집안 일도 남여가 같이하면 쉬운 일이 되는 만큼 이제까지의 남여 편견을 버리고 다 같이 평등하게 사는 행복한 상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한 여성단체장 16명에게 상주시장 감사패가 수여됐고 취약 위기가정 24가구에 대해서는 격려품이 전달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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