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15일 지역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 창작 영어동화책 3종(DREAM BOX, GLOWING LIGHT, TRUE COLORS THROUGH COLUMN) 90권을 기증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15일 지역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 창작 영어동화책 3종(DREAM BOX, GLOWING LIGHT, TRUE COLORS THROUGH COLUMN) 90권을 기증했다.

경북외고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영어창작 동화집을 제작해 지역 도서관에 기증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경철)는 15일 지역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 창작 영어동화책 3종(DREAM BOX, GLOWING LIGHT, TRUE COLORS THROUGH COLUMN) 90권을 기증했다.

외고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창작영어동화책을 제작한 후, 지역의 아동들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구미시립봉곡도서관 3곳에 30권씩 총 90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어 동화는 독자인 어린이들의 영어 친숙도를 고려, 유치원생용 ‘DREAM BOX’, 초등 저학년용 ‘GLOWING LIGHT’, 초등고학년용 ‘TRUE COLORS THROUGH COLUMN’, 3종으로, 2학년 학생 25명이 직접 한 편씩 동화를 창작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삽화와 표지까지 그려 만든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영어동화책 제작에 참여한 임소령(경북외고 2학년생) 학생은 “초등학생들에게 언니 오빠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이렇게 동화로 전할 수 있게 되어 아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비록 전문 동화작가들이 만든 동화책에 비해 많이 부족하겠지만 동생들을 아끼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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