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방송은 16일 석탄 수입업체 A사가 DN5505호에 실린 석탄의 최종 구매자로 지목돼 한국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사는 미국에 억류 중인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실린 석탄을 구매한 의혹으로 지난해 조사를 받았던 업체다.
한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포항신항 7부두에 토고 국적 화물선 ‘DN5505’호가 정박해 있다.
이 선박은 올해 2월 러시아 나홋카 항에서 포항신항으로 들어와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수사로 출항이 보류돼 있는 상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곤란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