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공와이파이 안내 스티커.
문경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내버스 19대에 설치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공공와이파이는 공공기관, 버스터미널, 관광지 등 고정된 장소에 설치돼 있어 이동 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구축사업으로 인해 시내버스 이동 중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는 공공와이파이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 시내버스에 탑승 후 개인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를 선택하여 접속 후 사용하면 된다.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ublicWiFi@BUS_Secure_노선번호’를 접속하면 되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 및 금융거래는 피하도록 권장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해소하고 편리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전 시내버스 구간으로 확대하여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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