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2호기는 지난달 16일부터 제18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기기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법정검사를 수행했다.
발전을 재개한 월성2호기는 출력을 상승해 22일 오후 6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9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원안위는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이 발견되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후 그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 보수 진행상황 및 건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의 적절성도 확인했으며,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