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군자 장계향의 역사의식과 교육적 지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최고의 현모양처라고 인정하고 있는 신사임당을 뛰어넘는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여중군자 장계향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고, 그의 삶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를 얻는 자리가 됐다.
이날 좌장에는 장계향연구회 이상국 연구위원장, 발제자 박희택 지도교수·김창수 회원, 토론자 이재욱 사무국장·채석종 교육위원장이 참석해 장계향 선생의 삶과 업적 등 준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영우 장계향연구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중군자 장계향이 공부한 흔적을 통해 배운 삶의 지혜를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해 실천함으로써 나눔과 배려의 성숙한 사회 기풍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