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시가지 도로 살수 차량이 물을 뿌리고 있다.
태풍과 장마 이후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영양군은 군민들의 체감온도 저감과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시가지 도로 살수를 위한 차량을 가동하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양군은 30일부터 기온이 특보 기준 이하로 떨어질 9월 무렵까지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 발효시 일 최대 8시간, 군청 보유 제설 차량 1대와 8톤 살수 차량 1대를 임차와 가동, 기상상황에 따라 날짜 및 시간을 조정해 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작업 범위는 영양읍 주요 시가지를 비롯해 5개 면 주요 시가지의 도로 등이다.

도로살수작업은 도로를 식혀 주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아울러 아스팔트 솟음 현상을 방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며“각 부서와 읍면, 유관기관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 여름도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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