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18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실시 ‘2018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9개소 등 전국 총 401개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평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결과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과 질관리, 환자중심성, 공공성 부문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A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부울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병원으로 응급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A등급은 상위 30%인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전문의 당직체제 구축을 통해 적정시간 내 신속히 전문의가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가 내원했을 시 적절한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고위험 환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해 타병원으로 보내는 전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예고제’ 시행 등 병동퇴원 환자를 미리 파악하고 있어 응급실 재실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노력 통해 응급실 재실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선진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력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5만 명의 인원이 찾고 있는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인 만큼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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