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과 업무협약…연구·개발사업·시책발굴 등 추진
인정적 미래인재 공급 기대

(왼쪽부터)심재윤 포항공대 산학처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가 AI·소프트웨어 미래인재양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1일 데이터 경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포스텍, 한동대, 포항교육지원청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AI·소프트웨어 미래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는 데이터 경제시대로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IT기업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국내 IT기업들도 데이터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들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등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넘쳐나고 있으나, 인력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의 미래는 인재와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에 참여기관들이 공감했고, 초중고 등 중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 대학까지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포항시를 포함한 5개 기관은 다방면에 소요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초중등, 대학생, 일반인을 위한 SW교육 프로그램 협력 지원 △SW 핵심인재 육성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지원 △AI·소프트웨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및 개발 사업 △AI·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세부계획 수립 및 시책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하며, AI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포항시는 AI·소프트웨어 인재에 대한 투자 → 창업 → 성장 → 고용증가 → 재투자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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