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의 미드필더 이청용(31·보훔)이 풀타임으로 뛰었고,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18)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했다.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분데스리가2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보훔은 두 골을 먼저 내주고 0-2로 끌려갔지만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활발한 측면 돌파와 정교한 패스,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세를 주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보훔은 후반 들어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하지만 보훔은 후반 29분 대니 블럼의 페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세 골을 몰아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보훔은 후반 추가 시간 안토니 로질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잉글랜드)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시작 교체될 때까지 45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발렌시아는 브라이턴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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