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덕 황금은어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019 영덕 황금은어축제’가 뜨거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행사 기간 내내 폭염 특보가 내릴 정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심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방문객도 작년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황금은어반두잡이와 어린이 은어맨손잡이는 여전히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며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했고, 맑은 오십천 물에 발을 담그고 맨손으로 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경험에 방문객들은 특별한 추억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한국해양소년연맹에서 주관한 야외 가족 물놀이체험장도 높은 인기였다. 워터슬라이드, 카약 등 각종 물놀이기구 등 안전에 우선한 운영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관내 숙박 시 은어반두잡이체험 50% 할인행사와 행사장 내 사용 가능한 상품권 발행은 지역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영덕의 푸른 산을 배경으로 치러진 황금 은어축제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며 “오십천 주변 수변시설을 확대하고 지역관광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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