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유도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입단식을 하고 있다.
영양군은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영양군민회관에서 하계 유도전지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하계 전지훈련은 엄득웅 경상북도유도회장과 박태춘 경북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총 2차례에 걸쳐서 진행하게 된다.

1차 훈련은 5일부터 9일까지 초·중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31개 학교 290명(지도자 46명, 선수 244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2차 훈련은 12일부터 16일까지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14개 학교(팀) 201명(지도자 27명, 선수 174명)이 참가한다.

또 1차 훈련, 2차 훈련기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300여 명도 같이 훈련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1월 동계 유도전지훈련을 개최하면서 2주 기간 동안 365명의 선수가 영양에 머물며,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체감했기에 이번 하계 유도전지훈련에서도 동계전지훈련 때 이상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동계 유도전지훈련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하계 전지훈련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군의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전지훈련 개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기에 군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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