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설치한 천정형 전열교환 환기장치.
경북교육청은 교실 내 깨끗한 공기질 향상을 위해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전열교환 환기장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은 자동배출하고 고효율필터를 거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생물성 입자(꽃가루 등)와 고농도 미세먼지 등에 대해 학생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교실 내 CO2,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 수시 순환을 통해 건강상 위해 요소를 최소화한다.

지금까지 유치원 48원(교) 2155실, 초등 6교 355실, 총 114억1000만 원으로 전열교환 환기장치 사업을 추진했으나, 학생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확대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 예산 35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초등 10교 211실, 중등 2교 43실, 고등 9교 518실 등 총 21교 772실에 대해 추가 설치하며, 설치는 특수학교, 유치원,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없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한다.

또 산업단지와 4차선 이상 도로변에 위치한 학교도 고려했으며 신설과 증축학교는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설계 시 반영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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