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상륙하자 6일 포항시 북구 동빈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6일 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면서 경북 동해안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덕, 청송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주의보가 새로 발령됐다.

지금까지 경주 토함산 124.5㎜, 경주 감포 97㎜, 포항 청하 79㎜, 영덕 72㎜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소멸했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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