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연합

코스피가 7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4포인트(0.27%) 오른 1,922.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3p(0.41%) 오른 1,925.3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을 찾은 데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30%), 나스닥지수(1.39%)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81억원,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3.07%), SK하이닉스(1.39%), LG화학(0.97%), 현대모비스(0.84%), 현대차(0.79%), 삼성전자(0.57%) 등이 올랐다.

SK텔레콤(-1.21%), 신한지주(-0.82%), NAVER(-0.3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56포인트(2.64%) 오른 566.0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포인트(1.99%) 오른 562.47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5.12%), 셀트리온헬스케어(4.09%), 메디톡스(3.53%), 휴젤(3.11%), 케이엠더블유(3.07%), 스튜디오드래곤(2.04%), CJ ENM(1.33%), 펄어비스(1.05%) 등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던 신라젠(2.94%)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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