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농가 7억여원 지급…농축산경영자금 이자감면 등 혜택도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영천시는 봄철에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7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수 개화기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과수꽃 암술이 동해를 입는 등 피해가 극심했으며 작물별로는 복숭아 125㏊, 자두 74㏊, 배 61㏊, 살구 21㏊, 기타 과수 11㏊ 등 총 292㏊가 저온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피해농가 789농가에 재해복구비 7억1000여만원(국비4억7250만원, 도비 1억여만원, 시비 1억3996만원)을 지급하고 농약대, 최소 생계비,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지원했다.

또 농약대의 경우 재해보험 가입 농가도 중복으로 지급 받는 등 성실하게 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들도 복구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복구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재해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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