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9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26포인트(1.16%) 오른 1,942.8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위안화 절하 불안감이 줄어든 영향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8%), 나스닥 지수(2.24%)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경기 개선을 보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도 발표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3억원, 1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9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33%), 셀트리온(1.95%), 삼성전자(1.29%), LG생활건강(1.12%), SK텔레콤(1.04%), SK하이닉스(0.83%), 신한지주(0.61%), LG화학(0.47%), 현대차(0.38%) 등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8%), 비금속광물(2.93%), 증권(2.19%), 기계(2.20%), 종이목재(1.61%), 전기전자(1.38%), 운송장비(1.33%), 유통(1.40%), 철강금속(1.24%), 제조(1.34%), 서비스(1.31%), 통신(0.88%), 은행(0.79%), 화학(0.54%) 등이 강세이고 음식료품(-1.14%), 의료정밀(-0.7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1포인트(1.23%) 오른 592.65를 가리켰다.

지수는 5.07포인트(0.87%) 오른 590.51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452억원 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CJ ENM(6.36%), 펄어비스(5.81%), 스튜디오드래곤(5.77%), 헬릭스미스(4.14%), 케이엠데블유(3.04%), 메디톡스(0.88%), 셀트리온헬스케어(0.72%)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2.23%), 휴젤(-1.0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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