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8일 3일간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서 개최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 왼쪽부터 미쓰라, 타블로, 투컷.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 왼쪽부터 미쓰라, 타블로, 투컷.

재즈와 바다가 하나 되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화려한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베일에 싸인 마지막 출연 뮤지션은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였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팬들의 궁금증 속에 칠포재즈 둘째 날(9월 7일) 공연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을 12일에 공개했다.

축제위원회는 최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2019 칠포재즈페스티벌 라인업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개한 타임 테이블에서 매년 헤드라이너의 무대인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 한 자리가 비웠고, 이는 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해 문의가 쇄도했다.

에픽하이(EPIK HIGH)는 대한민국 힙합계에 한 획을 그은 그룹이다. 데뷔 이후부터 대한민국의 각종 음악상은 물론 해외 차트를 석권하는 등 국내외 평단의 인정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이다.

‘술이 달다’,‘우산’,‘love love love’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하이스쿨이라는 탄탄한 팬덤을 통해 최정상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9월 6일 금요일 출연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웅산’, 네덜란드 재즈 보컬의 신성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랩과 보컬을 아우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소통하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를 비롯해 재능있는 색소폰 연주자 ‘다니엘 고 트리오’, 경북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 ‘김명환 트리오&성기문’이다.

9월 7일 토요일에는 이번에 공개한 공연의 신 ‘에픽하이’를 비롯해 재즈한류를 이끄는 보컬리스트 MOON(혜원), 음원강자 ‘정승환’과 차세대 알앤비 가수 ‘샘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색깔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커먼그라운드’가 출연한다.

9월 8일 일요일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비비’, 강력하고 묵직한 청춘의 사운드 ‘페퍼톤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일본 재즈밴드 사운드의 스타일리스트 ‘치히로 야마자키+루트14 밴드’, 버클리 음대 출신의 남성4인조 ‘프렐류드’가 합류했다.

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은 최종 라인업 발표와 함께 티켓 판매도 순항 중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으로 1일권 2만 원, 2일권 3만 원, 3일권 4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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