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시장, 친환경 생태 공원 조성·선진 청소행정 도입 등 추진

개령쓰레기매립장. 김천시
김천시가 ‘미래 100년 깨끗한 환경이 경쟁력, 청정도시 김천’을 목표로 친환경 청정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 생태공원, 백운천 생태하천복원, 감천 둑방길 생태탐방로 조성, 백두대간 추풍령 생태 축 복원, 핑크뮬리 공원 조성 등 생태복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하수종말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장 등 분야별 환경기초시설을 완비하고 대기·수질·토양 등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생활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수거·운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활용선별장의 자동화 시설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선진기법의 청소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매립장의 시설용량이 포화함에 따라 발생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 및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의 보건위생 및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개령면 서부리에 매립용량 17만3823㎥ 규모의 소각재, 연탄재 등 불연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2007년 6월 준공했다. (사업비 58억 원)

또한 일일 20t 처리능력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 발효액을 하수고도 처리시설에 이용함으로써 2차 오염원을 재활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아울러 일일 70t 처리능력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설치됨으로써 그동안 영세 축산농가에서 거름이나 비료 등으로 재활용되지 않고 공공수역에 무단 방류되던 축산폐수를 수거·처리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했다
직지사천 고수부지 핑크뮬리 공원 조성. 김천시
친환경 생태 복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공원 및 관광지에 인접한 지방하천 수계로 지방하천 백운천 3.5㎞ 구간에 2012년∼2019년까지 124억2000만 원의 사업비로 하천구조물 개량, 호안 정비, 돌여울 및 수생식물 식재, 어도 설치 등의 공사를 추진했다.
친환경생태공원. 김천시
또한 자연환경 보전 의식 및 생태 공간 휴식공간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항면 운수리 81번지 일원(백수문학관 뒤)에 2009년∼2017년까지 105억3800만 원의 사업비로 선인장 온실, 광장, 쉼터, 산림욕 공간, 습지 조성 등의 공사를 했다.
추풍령 생태축 복원사업. 김천시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군도 27호, 국도 4호선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 축을 연결, 훼손된 자연 및 고립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일원에 2016년∼2019년까지 총사업비 228억4300만 원을 투입해 생태통로 3개소, 모니터링 시설, 유도 울타리, 생태서식지를 설치했다.

시내 중심을 흐르는 직지사천 고수 부지에는 국내 최대면적의 핑크뮬리 공원을 조성했다.

강변공원과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아래 부지면적 1만6600㎡에 핑크뮬리 약 22만 본을 심어 산책로 조성과 함께 시민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지금까지 환경보존 정책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정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잘 보존된 환경이 사람을 모이게 하고 도시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환경보존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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