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는 지난 10일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회 임시지역대의원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내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위원회별로 총선체제 정비에 들어가는 한편 소속 시도의원과 핵심당직자를 중심으로 한 당원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당은 12일 중앙당이 내년 총선 최대승부처가 TK지역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량감 있는 인재 영입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13개 지역위원회 대부분이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일부 선거구는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사고위원회로 남아있던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회는 송성일 도당 농어민위원장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10일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지역대의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의원 대회를 갖는 등 체제정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당은 당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부터 핵심당직자를 대상으로 한 ‘2019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출직공직자 및 핵심당직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총선의지를 다져 왔다.

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내년 총선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이 TK지역인 만큼 경북도당도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구를 중심으로 추석 전까지 인재영입을 서두르는 한편 올해에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확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경북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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