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유권자 1만7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5위

2019년 7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리얼미터.
권영진 대구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껑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에 6위까지 치솟으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해 13일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에 대한 2019년 7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지율 49.5%를 얻어 전달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1.1%로 5위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55%로 한 순위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위를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p 오른 53.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해 세 순위 상승하며 톱3에 진입했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 이래 처음으로 톱3에 올랐다.

이번 7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4%로 6월(47.7%) 대비 1.3%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0.8%로 6월(39.0%)보다 1.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41.8%)은 전달보다 세 순위 내려간 8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40.3%)은 두 순위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0.7%로 6월(43.6%) 대비 1.6%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0.4%로 6월(39.1%)보다 1.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구(53.4%)가 세 순위 오른 9위, 경북(47.0%)이 한 순위 내린 16위로 울산 다음으로 낮았다.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2%로 6월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고, 평균 불만족도는 41.0%로 6월(41.2%)보다 0.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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