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봉화군은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16일부터 홍고추 수매를 시작해 오는 9월 27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매 계획량은 출하약정을 체결한 183농가로, 500톤 전량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의 주요 소득 작물의 하나인 고추는 올해에도 재배면적이 전국 3위 규모인 1083ha로 군내 2333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봉화군은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파인토피아봉화 고추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1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국비와 지방비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 지난 2011년 준공했으며, HACCP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세척 청결 고춧가루를 생산해 급식업체와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도미숙 소장은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여름철 폭염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으로 농가의 호응이 좋으며,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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