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책 논의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4일 수돗물 필터 변색에 따른 민원현황 및 향후대책 보고를 받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14일 비회기 중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돗물 필터 변색에 따른 민원현황 및 향후대책 보고를 받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주부터 오천읍 원리구역 등에서 집중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필터변색 등 이상 현상에 대해 발생원인·발생지역·향후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최근 민원 및 피해 신고만 400여 건에 이르고 있는 만큼 전후 사정을 떠나 주민들의 건강·안전과 직접 관련된 먹는 물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상황 자체에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

또 민간전문조사단을 비롯한 전문가 중심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대책을 주문했고,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킬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후 수도관 교체· 주기적인 수도관 세척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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