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포항 일원을 방문한 중국 대학 방문단이 경주 향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향교와 공동으로 중국 대학공산청년단과 중산대학 청년단서기 및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주 및 포항 일원을 둘러 본 이번 방문단은 지난 5월 중국 광동재경대학 교수 방문단에 이어 두 번째이다.

방문단은 중국 대학공산청년단 관지엔 부서기를 포함해 33명의 중산대학 청년단서기 및 학생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주향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사가 공동 협력으로 추진됐다.

이번 방한을 통해서 공사와 경북도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유교관광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경주향교에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체험과 양동마을, 야간관광 상품인 야행(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을 경험하고, 공사를 방문해 중국 각 대학에 경북 문화체험 프로그램 소개를 약속했다.

또한 방문단은 포항 죽도시장, 포스코 역사박물관 등 경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자산을 둘러보며, 구석구석 경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중국의 우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 탐방을 통한 한국의 문화, 역사를 경험케 하고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