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경축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육군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 애국지사(96. 의성군 애족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경축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친수 ▲이철우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경식 도의회의장의 만세삼창 ▲한 예술단의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추모벽 앞에 위치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담아 경북의 위상 제고와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작한 ‘염원의 발자취’조형물에 대한 제막식행사도 열렸습니다.

작품명 ‘염원의 발자취’는 애국열사가 태극기를 들고 나아가는 모습의 조형물과 100주년의 숫자 100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구성됐습니다.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만 5511명 중에서 14.4%에 해당하는 2232명이 경북지역 출신이며, 17개시도 중에서 가장 많아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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