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태극문양 머리띠를 두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홍보하고 있다.
“우리 모두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요.”

문경시의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태극문양 머리띠를 두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홍보하고 있다.

호국도시 문경은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온 시민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내 곳곳은 태극기가 펄럭임으로 가득했으며, 각 마을에도 태극기의 물결이 이어져 오지마을까지 뻗쳤다.

13일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가 태극기나눠주기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이는 문경시가 제74회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의 의미를 되살리고, 불안한 국제정세에 맞서 시민들의 단결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의 결과다.

모든 시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각 마을에 태극기 거리 및 소공원을 조성 했고, 거리행진을 통한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 마을회관 및 가정, 상가를 방문해 적극 홍보했고,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에는 태극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태극기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상징물”이라며,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지키는 최고의 파수꾼이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