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체험부스 운영

주민주도의 생활SOC 확충을 위해 운영한 ‘마주 여는 이웃, 마주 여는 마을’사업 일환으로 ‘물놀이장 및 체험부스’가 폐쇄적인 아파트 문화를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경산시자원봉사센터.
아파트의 폐쇄적인 문화를 허무는 공동체 회복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금희)와 초원장미타운 입주자대표회는 ‘마주 여는 이웃, 마주 여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량읍 초원장미타운에서 아파트단지와 인근 지역 어린이를 위한 ‘초원장미 어린이 물놀이장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물놀이장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 사흘 동안 초원장미타운 아파트와 인근 지역 아동을 비롯한 가족 단위로 2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김동원 진량읍장과 이기동 시의원은 행사 현장을 찾아 주민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해 가족사진 인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해 물놀이 외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주민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체험부스 운영과 물놀이장 안전요원으로는 지역 봉사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에어바운스 임대를 위해 ㈜태웅의 후원과 음료 제공은 입주자대표회. 노인회, 상가번영회, 부녀회, 아파트 관리소, 일반 주민 등 십시일반 후원, 아파트 주민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의 생활SOC 확충을 통한 여름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아동들까지 참여해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폐쇄적인 문화를 허무는 계기가 됐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효경 씨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즐겁게 노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활동했다. 우리 아파트는 읍내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웠는데 매년 이런 행사가 마련돼 아이가 행복한 아파트, 주민이 행복한 아파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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