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봉시 고건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장상길 영천시부시장 및 간부들이 영천시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개봉시 대표단은 지난 19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인 영천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개봉시는 고건군 시장을 비롯해 국장급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시청을 방문, 환영 행사와 함께 영상회의실에서 양 도시간 소개에 이어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표단은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천을 방문했으며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와인터널, 은해사 등 지역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해 영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개봉시와 영천시는 만찬을 통해 자매도시간의 우의를 다지는 한편 대표단은 한의마을에서 숙박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장상길 영천부시장은 “개봉시 대표단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동반 성장하는 친밀한 우호협력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개봉시는 인구 550만 명이 거주하는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한 도시이고 포청천이 개봉부 판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지역이며 영천시와는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에 두 도시는 상호간 공무원 파견 및 지역 영동고와 개봉 입양고 학생들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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