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행정 자문역할 등 담당

안동시 용상동 주민자치회가 안동에서 두 번째로 출범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만자치센터의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프로그램의 운영과 함께 읍면동 핸정의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용상동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경북에서 주민자치회는 안동시 강남동과 용상동이 유일하며, 이 두 지역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용상동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프로그램 위주 활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문제 해결과 사업 발굴 등을 스스로 움직이며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용상동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지역으로 최종승인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강남동과 함께 주민자치회의 지위를 갖게 됐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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